샛길 연습 — get some blow it’s time to leave 포스터
- 2026년
- 180×200mm
포스터는 남몰래 새어나갈 개구멍이 어딨을지 질문하는 것을 주제로 그려졌다. 그곳은 사회적 합의도 빡빡한 통제·관리로 변형되는 공동체 중심지에서는 다소 떨어져 있어, 규제가 느슨할 거라 봤다. 이 주제를 떠올리며 상상한 첫 장소는 고랭지. 해발고도가 낮은 산간 지역에 심어진 다부지고 옹골찬 구황작물은 그곳을 드나드는 인간이 근근이 끼니를 채우는 식량으로 쓰인다. 반면, 포스터에서 무와 배추는 실내 공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. (더해, 이 무와 배추는 1990년 KBS에서 전래동화를 소재로 제작된 《배추도사 무도사의 옛날 옛적에》 2차 창작물인 것을 밝힌다.) 여러 시공간, 모순, 한계 등이 뒤섞인 여기에서 바람 좀 쐬다가 또다시 떠날 따름이다.
포스터 그림을 2B 연필로 그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.
http://zig-zagging-body-container-installation-janchi.naru.pub 2025.11.5.~
- 결과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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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스터
- 글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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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길체 장체, 박민규체, NEN-3225-Sans-Upright-vet
- 색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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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색, 백옥색, 선녹색; 철회색, 백자색, 검정색; 유황색, 자작나무색, 딸기색; 청천색